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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뱀장어의 질병-닻벌레 기생증
이름 bayer 작성일   2002.07.18

뱀장어의 질병-닻벌레 기생증

 

 여름철 뱀장어의 입속에 기생한다. 병어는 머리나 턱 아래 작은 돌기물이 생긴다. 기생 전의 유충을 구제하는 일이 중요하다. 

 

① 증 상 이 병은 닻벌레의 성충이 기생함으로써 생기며 온수성 담수어에서 널리 발견된다. 뱀장어에서는 기생 부분이 입안에만 국한되고, 기생된 어체는 턱 아래나 머리부분에 작은 돌기물을 가진 출혈점이 생긴다. 기생하는 수가 많아지면 입이 닫히지 않아 열린 상태가 된다. 이 벌레의 기생으로 급격하게 대량 사망하는 일은 없지만, 버려 두면 만연에 의해 사망어가 차츰 늘어나는 데다가 장기간 식욕 부진에 빠진다. 

 

② 원 인 닻벌레는 물벼룩과 같은 요각류에 속하고 유충 시대를 물 속에서 보낸다. 성장하면 암놈만이 기생 생활에 들어간다. 기생체는 짧은 녹색이며 몸길이 10mm 남짓. 닻모양올 한 머리 부분 끝을 고기 몸에 깊이 찌르고 고정시킨다.  40~60일의 기생 생활 뒤 사멸하여 탈락하지만 이 동안에 10회 이상 산란한다 부화 적온은 약 15~30℃의 범위로서 부화 일수는 3일 정도를 소요한다. 또, 부화로부터 기생생활로 들어가기 까지의 날짜는 28℃ 부근에서 약 10일, 20℃ 부근에서 약20일 이라고 한다. 이 벌레 중식에 필요한 온도 조건으로 보아 이병은 고수온 때를 중심으로 4~11월 사이에 발생한다. 예방 및 치료 방법으로서 트리크롤폰(마조텐 0.3ppm, 7~10일 간격으로 3~4회 반복 사용)이 널리 쓰여지고 있다. 그러나, 이 약제는 어체에 기생한 성충에는 효과가 없고 유충에만 효과가 있으므로 닻벌레의 생활사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.

 

③ 예 방 닻벌레 알의 부화에 알맞은 수온이 되는 4~5월에 트리크롤폰을 써서 유충을 구제한다. 잉어, 붕어 등 타종류 담수의 혼양을 피하고 혼입에도 주의한다. 특히, 비단잉어 혼양지에서는 4월이 부화 시기이므로 예방 조치를 게을리하면 여름철에 기생되기 쉽다. 염수가 얻어지는 못이라면, 봄과 가을에 바닷물의 반 정도인 염분 농도에 이르기까지 염수를 주입하고 2~3일 유지시킨다.

 

④ 치 료 조기 발견에 의해 조기 조치하는 게 중요하다. 경중인 고기는 먹이를 먹기 때문에, 이런 뱀장어를 먹이터에서 잘 주의하며 관찰하는 일이 필요하다. 무리 속에서의 머리, 또는 턱 아래 출혈점이 있는 뱀장어가 보였다면 포획하여 입안을 조사한다. 닻벌레가 발견되었다면 트리크롤폰을 규정량 살포한다. 닻벌레가 만연되어 식욕이 매우 나빠졌다면 대형의 뱀장어를 포획한 뒤 트리크롤폰의 못물 살포를 한다. 바닷물등 도입에 의해 못물을 2% 정도까지 올려 l주일간 지속하면 기생한 성충도 탈락한다.

 

< 참고자료 : 미꾸라지.송어 (내외출판사)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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